2023 여자배구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결과 아시아쿼터

2023 여자배구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결과와 아시아쿼터로 영입된 선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시즌 달라진 제도가 바로 아시아쿼터인데요, 기존 외국인선수들과 함께 배구판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볼게요.

 

2023 여자배구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목차

1. 트라이아웃이란?
2.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3.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트라이아웃이란?

• 트라이아웃은 스포츠에서 행해지는 선수선발 방식의 하나입니다.
• 선수들의 연습경기를 통해 각자의 기량을 파악하고 팀에 필요한 선수를 선택하게 됩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프로스포츠에서 외국인 선수를 선발할 때 이 방식을 주로 택하고 있습니다.
• 현재는 농구와 배구에서 이 트라이웃을 통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1. 아시아쿼터란?

•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제도입니다.
• 기존에는 각 팀당 외국인 선수를 1명씩만 둘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기존 외국인 선수 외에 아시아권의 외국인 선수를 1명 더 영입할 수 있게 됩니다.
• 기존 각 팀의 외국인 선수를 보면 주로 아포짓 스파이커나 아웃사이드 히터, 즉 공격수를 영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팀이나 강한 공격력을 가진 외국인 선수가 필요했던 거죠.
• 하지만 그러다 보니 소위 몰빵배구라고 하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외국인선수에게만 공격을 의존하는 모습도 보이곤 했습니다.
• 아시아 쿼터를 통해 보다 다양한 포지션의 외국인 선수가 우리나라 무대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국내 선수들에게는 외기가 되겠고 팬들 입장에서는 좀 더 다채로운 경기를 볼 수 있어 긍정적일 것 같습니다.
•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연봉

- 선수별로 차이 없이 금액이 고정된 연봉형태입니다.
- 세금포함 10만 달러 + 옵션(챔피언결정전 우승 시 1만 달러, 준우승 5천 달러)
- 기타 수당 : 경기당 500달러 이하
- 복리후생 제공 (숙소 등)

※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의 연봉은 국내선수의 샐러리캡에서 제외됩니다.

 

2. 2023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결과

• 진행일정

- 2023년 2월 20일~3월 21 : 트라이아웃 접수
- 여자부는 국내에서 트라이아웃을 진행하지 않고 경기 영상을 제출받아 진행했습니다.
- 4월 21일 비대면으로 드래프트 진행 

• 트라이아웃 드래프트결과

구분	소속팀	이름	국가	신장	나이	포지션
1	기업은행	폰푼 게드파르드	태국	173cm	30	세터
2	현대건설	위파위 시통	태국	174cm	24	아웃사이트히터
3	KGC인삼공사	베가왓티 퍼티위	인도네시아	185cm	24	아포짓스파이커
4	도로공사	타나차 쑥솟	태국	180cm	23	아포짓스파이커
5	페퍼저축은행	엠제이 필립스	필리핀/미국	182cm	28	미들브로커
6	GS칼텍스	메디요쿠	인도네시아	170cm	24	아웃사이드히터
7	흥국생명	레이나 토코쿠	일본	177cm	24	아웃사이드히터

3. 총평

• 이번 드래프트에서 각 팀은 동일한 확률(팀당 10개의 공)로 추첨을 하였으나 기업은행이 1순위를 뽑아 이번 트라이아웃의 최대어라 평가받던 태국의 주전세터 폰푼게드파르드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 결과를 보면 국가별로 태국 3명, 인도네시아 2명, 필리핀 1명, 일본 1명의 선수가 지명되었습니다.
• 뽑을만한 선수가 별로 없다는 말이 돌기도 했지만 각 팀 감독들은 원하는 선수를 뽑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1. 트라이아웃 진행

• 팀의 1년 농사 중 가장 중요하다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심하게 말하면 팀 전력의 50%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이번 트라이아웃은 5/11(목)~13(토)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하산도안 스포르 콤팔렉시에서 실시되었습니다.
• 해당 기간 동안 선수들은 연습경기와 함께 각 국단과 대면 인터뷰를 거치게 됩니다.
•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트라이아웃이 진행되다가 오랜만에 대면 트라이아웃으로 열리게 되어 관계자들도 기대가 컸다는 후문입니다.

 

 

 

2. 드래프트 결과

• 지명권의 순서는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데요, 지난 시즌 최종순위의 역순으로 구슬을 받게 됩니다.
• 이에 페퍼저축은행 35개, IBK기업은행 30개, GS칼텍스 25개, KGC인삼공사 20개, 현대건설 15개, 흥국생명 10개, 한국도로공사 5개의 구슬을 받아 추첨에 들어갔습니다.
• 실제 지명권의 순서는 1순위 기업은행, 2순위 페퍼저축은행, 3순위 흥국생명, 4순위 인삼공사, 5순위 현대건설, 6순위 GS칼텍스, 7순위 도로공사로 결정되었어요.
• 아시아쿼터에 이어 기업은행이 또 1순위를 뽑았습니다. 김호철 감독의 뽑기 운이 괜찮은 것 같네요.
• 흥국생명도 확률을 거슬로 3순위를 뽑았지만 옐레나 선수와 우선지명권을 통해 재계약함으로써 큰 의미는 없게 되었습니다.
• 지명결과

구분	소속팀	이름	국가	신장	나이
1	기업은행	브리트니 아베크롬비	미국/푸에르토리코	191cm	28
2	페퍼저축은행	야스민 베다르트	미국/이스라엘	193cm	27
3	흥국생명	옐레나 므라제노비치	보스니아/세르비아	196cm	26
4	KGC인삼공사	지오바나 밀라나	미국	186cm	25
5	현대건설	모마 바소코	카메룬	184cm	30
6	GS칼텍스	지젤 실바	쿠바/아제르바이잔	191cm	32
7	한국도로공사	반야 부키리치	세르비아	198cm	24

 

3. 총평

• 지난 시즌 우승팀인 한국도로공사는 캣밸선수를 지명하지 않고 새로운 얼굴을 뽑았습니다. 아무래도 팀의 장신선수 공백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선수를 뽑았는데요, 허리부상 등 내구력에 문제가 있는 야스민 선수가 얼마나 버텨줄지가 관건입니다.
• 반대로 엄청난 피지컬을 갖고 있는 모마 선수는 현대건설로 가게 되었습니다. 현대건설과 모마의 조합이라,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 각 팀에 대체로 원하는 방향대로 선수보강을 했다고 하니 이번 시즌 어떤 경기들이 펼쳐질지 흥미롭게 지켜보시죠.

 

 

이상으로 2023 여자배구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결과와 아시아쿼터 선수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새로운 제도와 새로운 얼굴들로 인해 기대가 큽니다. 다만 이러한 기대와 관심이 그저 흥미로만 끝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여자배구의 저변확대와 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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