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등록 1만원에 가능 서울시 반려견 반려묘 내장칩 지원사업 안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내장형 반려동물 등록 지원사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려동물의 유실방지에 효과적인 내장칩을 반려동물의 피하에 삽입하여 등록하는 사업인데요, 3월부터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반려견과 반려모 모두 가능하고 선착순 1만 3천 마리만 지원이 가능하니 서두르셔야겠어요.

썸네일 반려동물 등록

목차

1. 반려동물 등록 지원사업 개요
2. 반려동물 등록 실태
3. 지원사업 안내
4. 내장형 반려동물 등록의 안전성

 

 

1. 반려동물 등록 지원사업 개요

• 바로 오늘이죠 2023년 2월 28일, 서울시는 3월부터 반려동물 유실 예방에 효과적인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시민은 1만 원만 내면 반려동물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으며 1만 3천 마리를 선착순 지원한다고 합니다.
• 반려견뿐 만 아니라 반려묘까지 반려동물 등록지원을 확대했다고 하는데요, 내장형은 탈착이 불가하여 동물 유실 시 빠른 소유자확인 및 반환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서울시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 수의사회는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협력해 오며 내장형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 반려동물 등록 실태

(1) 반려견 유실 현황

• 현재 정부나 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집계하는 통계는 없는 상황입니다
•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KARA) 매년 '동물유기 동향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고 동물자유연대에서도 유실. 유기동물 분석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 동물자유연대의 2021 유실. 유기동물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 유실.유기동물 총 발생건은 116,984건으로 전년도 128,717건에 비해 약 9.1%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개의 경우에는 94,403건에서 84,136건으로 약 10.9%가 감소하여 다른 축종에 비해 큰 폭의 감소를 보였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기준 약 8만 4천 마리 정도의 개가 유실 또는 유기되고 있는데요 이는 전체 동물 중 약 72%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2) 반려동물 등록 의무

• 동물등록제는 반려동물(개. 고양이)에 15자리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해당 고유번호에 대하여 소유자의 인적사항과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하는 제도로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삽입' 또는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장착' 방식이 있습니다.
•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등록대상동물'로 등록 의무대상이 됩니다.
• 동물보호법 제47조에 따라 반려견 동물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 부과금액이 달라지는데요, 1차 20만 원, 2차 40만 원 3차 60만 원이 부과됩니다.
• 고양이의 경우 법적 동물등록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유실방지를 위해 동물등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경우에는 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외장형 무선식별장치가 떼어져 잃어버리게 되거나 고장이나기가 쉬워서 내장형 방식으로만 등록하고 있어요.

 

3. 지원사업 안내

(1) 지원대상

•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하며 2023년 한 해 총 1만 3천 마리에 한해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 2022년까지는 법적 등록대상 동물인 반려견에 한하여 지원하였으나 올해는 시범등록을 추진 중인 반려묘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2) 신청방법

• 3월 1일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서울지역 내 410여 개 동물병원에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여 1만 원을 지불하면 마이크로칩을 삽입하여 동물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내장칩을 삽입하는 동물등록 비용은 4~8만 원 수준이나 이 사업을 통해 서울시민은 1만 원에 등록을 할 수 있는 것이죠. 
• 그럼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지역 내 410여 개의 동물병원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바로 서울수의사회 콜센터(070-8633-2882)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현재 동물판매업소(펫숍)에서 반려견 분양 시 판매업소가 구매자의 명의로 동물등록 신청을 한 후 분양하게 되어있는데요, 이 경우에도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에 따라 1만 원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이 가능합니다.

 

 

4. 내장형 반려동물 등록의 안전성

• 혹시나 소중한 반려동물의 몸에 기계를 삽입한다는 데 거부감을 가진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동물의 건강에 해가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드실 수도 있지요.
•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 동물의 몸 밖에 장착하는 외장형 등록방식에 비해 무선식별장치의 훼손, 분실, 파기의 위험이 적어 반려동물이 주인을 잃어버린 경우 체내에 삽입된 내장칩을 통해 쉽게 소유자 확인이 가능하므로 빠르게 주인을 찾는데 효과적입니다.
•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추가하여 동물등록용 마이크로칩의 기준을 강화하였습니다.
• 농림축산식품부에 동물등록용 마이크로칩으로 신고된 제품을 사용하며 제조물 피해보상 보험에도 가입이 되어있습니다. 무균 및 중금속 시험을 통과하였고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세포독성시험 2주, 피내반응시험 3주)을 추가로 시행하였습니다.
• 해외의 사례를 보면 일찍이 반려견 문화가 발전한 프랑스, 덴마크, 스위스, 네덜란드, 캐나다, 홍콩, 이스라엘, 뉴질랜드, 영국 등은 2016년부터 반려견의 내장형 마이크로칩 삽입등록을 법적으로 의무화하였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내장형 반려동물 등록 지원사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중한 반려견과 반려묘를 잃어버린다는 건 생각도 하기 싫은 상황이지만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고 이번 사업을 통해 단돈 만원이면 등록할 수 있으니 참으로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지장이 없을 만큼 검증된 내장칩을 사용하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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